조기대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종오 강원·서울지역본부장이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를 정치권에 제안했다.

진종오 본부장은 21일 건보공단 여의도 서울지사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 진종오 본부장

진종오 본부장은 “올해 현안은 건보 부과체계 목표를 분명히 하고, 국고지원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건보 흑자가 20조원 누적됐다고 해서 먼저 써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부 지원으로 기반을 다져논 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식으로 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공단 재정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면 제약이 많다”며 “정부 지원으로 수익 기반을 안정화시켜야 적정부담, 적정급여 지원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 입장은 현재 국고지 원 방식인 ‘예상수입액의 15~20%’보다 확실히 하자이다. 예상 수입이 아니라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의 몇 %를 정하면 사전에 금액이 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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