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는 진단약으로 유명한 시스멕스사와 공동으로 혈액을 사용한 인지증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지증이 원인으로 알려진 특수한 단백질 증가 표시가 되는 물질을 발견하여 인지증이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판별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환자에게 뇌척수액 진단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고령 환자가 많은 인지증의 조기치료에 방해가 되고 있다.

인지증은 ‘아밀로이드베타’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며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에자이 등 제약사는 ‘아밀로이드베타’ 증가를 막는 치료약을 개발 중이며, 202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축적된 단계에서는 효과가 적기 때문에 조기에 인지증 여부를 판별할 필요가 있다. 혈액은 뇌척수액의 영향을 받아 아밀로이드베타의 증감을 판별하는 표시가 되는 물질을 찾는다.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인지증의 진행도까지 세밀하게 판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년도까지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수법의 확립을 도모한다.

이미 같은 데이터의 습득이 가능한 대형 뇌영상검사장치는 실용화되어 있고, 약의 보급에 보다 간편한 검사법의 확립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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