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천식은 어떤 질환인가요?
만성적인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염증에 의해 기도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진드기나 먼지 등의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져 발작이 일어난다. 발작의 증상이 없을 때도 기도의 염증은 지속된다. 

■ 천식 발작의 주요 증상
기침, 천명(씩씩거림), 호흡곤란

■ 발작 원인
알레르기 원인물질(진드기, 곰팡이, 먼지, 애완동물의 털, 화분(花粉))
기타(감기, 대기오염, 담배)

■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
야간, 이른 아침
환절기 등 기온 변화가 심할 때

Q. 천식 나을 수 있나요?
소아 천식의 대부분은 유아기에 발병한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지속하면 성장과 더불어 증상이 가벼워지고 완치하게 된다. 단, 그대로 성인 천식이 되거나 성인이 되고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를 위해 의사·약사의 지시에 따라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Q. 천식의 치료는?
치료의 목표는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천식의 치료는 발작 시의 통증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천식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 한다면 천식의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건강한 아이와 같은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천식 치료의 기본은 질병과 적극적으로 마주하며 약물요법과 셀프케어를 꾸준히 해야 한다. 본인과 가족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대한 의욕도 중요하다.

특히 천식을 제대로 조절 가능한지 아닌지 그 여부를 본인과 가족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매일 증상과 수면, 복용한 약, 호흡 측정치 등을 기록하는 ‘천식 일기’를 쓰도록 한다.

Q. 어떤 약이 있죠?
천식 약은 크게 장기적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발작을 예방하는 장기관리제와 발작이 일어났을 때, 혹은 증상의 기미가 보일 때 사용하는 발작치료제가 있다.
환자의 연령이나 증상 정도에 따라 의사·약사가 약의 종류와 양을 결정한다.

또한 천식 약에는 내복약, 흡입약, 주사약 등 다양한 제형이 있어 환자의 증상이나 조건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된다.

장기관리제는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복용하며 약은 약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한다. 천식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기도의 염증은 남아 있으므로 장기관리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작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않고 대응한다. 천식 발작은 정도에 따라 소(小)발작, 중(中)발작, 대(大)발작으로 나뉜다. 소발작은 가벼운 천명이 있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중발작은 명백한 천명과 호흡곤란이 있어 괴로운 상태를 말한다.

대발작은 호흡곤란이 강하게 일어나고 식은땀이 나며 입술이 창백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 소~중 발작의 경우 우선 안정을 찾은 후 다시 한 번 의사의 지시를 따라 발작치료제를 사용한다.

약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악화 할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 받는다. 대발작이나 강한 발작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향한다.

Q. 셀프케어는 어떻게 하나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컨디션을 관리하며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프케어는 천식 발작을 억제함과 동시에 만성적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의 자극 물질을 제거하고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셀프케어를 일상생활에서 지속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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