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홀딩스는 중국 복합대기업 화룬그룹과 사업 제휴를 통해 한방약시장에 진출한다. 화룬그룹은 산하의 병원과 맥주 제조 등을 포함해 한방약에도 강하다. 의약품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외 일본에서도 한방약의 판매 증진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화룬그룹은 냉증을 개선하는 한방약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유효성분을 추출하거나 미세하게 가공해 인체에 흡수가 잘되도록 하는 후지필름의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보다 효과를 높인 한방약 등을 후지필름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의 의약품과 의약기기를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화룬그룹이 인가취득 수속에 협력한다. 후지필름 그룹은 인플루엔자와 류마티스 등 의약품을 취급하기도 한다. 인가를 받으면 화룬그룹 산하 병원에 도입함으로써 확대 판매에 나선다. 인가가 불필요한 서플리먼트에 대해서는 화룬그룹이 중국 내에 가진 유통망을 활용하여 2017년 봄까지 중국에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10월 화룬그룹 산하 화룬의약 주식의 약 1%에 해당하는 110억 엔을 출자했으며, 화룬그룹과 제휴함으로써 의약 뿐 만아니라 의료기기와 재생의료 등 폭 넓은 분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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