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이란, 당뇨병 치료 중 약의 양을 오인하거나, 다른 약과 병용해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또 식사가 늦어지고, 음주나 장기간의 운동 등의 원인으로 혈당치가 너무 떨어지는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뜻한다.

저혈당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이상적인 공복감을 느끼거나 과식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어떤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지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 저혈당의 주요 증상
- 이상적 공복감   - 눈 흐림 증상
- 식은땀          - 집중력 저하
- 심장 두근거림   - 허탈감
- 손 떨림         - 경련
- 선하품 등

■ 저혈당 예방
- 의사, 약사로부터 처방 받은 약의 양과 복용방법을 지키자.
- 심한 운동이나 공복 시의 운동 등은 저혈당을 일으키는 쉬우므로 주의하자.
- 다른 약과 병용하는 것은 저혈당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다른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에는 당뇨병 치료약을 복용 중임을 의사와 약사에게 반드시 말하자.

■ 저혈당 대처법
- 포도당 10g를 섭취하자.
 *설탕의 경우는 포도당의 두배인 20g을 섭취하자. 단 사용 중의 약이나 서플리먼트(건강보조 식품)에 따라 설탕이 아닌 포도당을 섭취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 포도당을 함유한 청량음료나 주스를 150~200ml 마시자.
*단, 과당·포도당액 등의 표시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 상품에 따라서는 당을 올리는 효과가 없는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제품이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이다.

- 자동차 운전자는 반드시 포도당을 자동차에 상비해 두자.
*운전 시 저혈당 기미를 느꼈다면 비상등 깜빡이를 켜고 즉각 차를 갓길에 세워 정차 후 휴대하고 있는 포도당 함유 식품을 신속하게 섭취한다. 운전하기 전 혈당치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저혈당을 일으키기 쉬운 사람은 공복 시 운전을 삼가고 또 음식 섭취 후에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저혈당 환자 가족과 지인들께
저혈당 증상이 일어나고 15분 경과 후 여전히 증상이 지속될 경우
- 다시 한번 같은 양의 약을 먹인다.
- 입으로 섭취 할 수 없는 경우, 포도당·설탕을 입술과 잇몸 사이에 지속적으로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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