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20mg/mL의 유럽 라벨 내용 중 ‘임신부 투여 금기’ 항목이 삭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2배 정도 높아 다른 연령군보다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이 확인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를 중단한다.

하지만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높은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치료 유익성이 태아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은 위험보다 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검토는 담당 의료진이 결정한다.

이번 라벨 업데이트에 따라 앞으로 유럽에서는 의사의 결정에 따라 임신한 환자에 있어서도 코팍손® 투여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가까운 시일 내에 관련 EU 국가들에서도 변경된 라벨의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독테바 박선동 사장은 “이번 유럽의 코팍손® 라벨 업데이트는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미 입증된 코팍손®의 안전성, 유효성, 내약성 프로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을 위해 이와 같은 변경 사항이 국내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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