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6~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유럽종양학회 아시아회의(ESMO Asia)에서 입랜스의 PALOMA-2 임상연구에서 아시아 환자군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PALOMA-2 임상연구에 참여한 아시아(95명), 비아시아(571명) 그룹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아시아 그룹의 입랜스/레트로졸 병용투여군의 mPFS는 25.7개월을 기록해, 레트로졸 단독투여군의 13.9개월 대비 약 11.8개월 개선효과를 보였으며,(HR=0.55; 0.30–1.00; 1-sided P=0.0239) 비아시아 그룹에서도 mPFS는 24.8개월, 레트로졸 단독투여군은 15.9개월을 보여 약 8.9개월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HR=0.58; 0.46–0.73; 1-sided P<0.0001).

임상효용율(CBR)은 측정 가능한 질병군에서 두 그룹 모두 레트로졸 단독투여군 대비 유사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아시아 그룹의 입랜스/레트로졸 병용군은 ORR 62%, CBR 85%를 보였으며, 레트로졸 단독투여군은 ORR 56%, CBR 74%를 기록한 반면, 비아시아 그룹의 입랜스/레트로졸 병용군은 ORR 61%, CBR 86%을 기록했고, 레트로졸 단독투여군은 ORR 48%, CBR 72%로 나타났다.

한편, PALOMA-2의 안전성 데이터는 PALOMA-1과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안전성 이슈는 관찰되지 않았다.

아시아와 비아시아 그룹 비교 시에도 대부분 결과는 일치했다. 백혈구감소증이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나타났으나 지지요법 혹은 용량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은 아시아 그룹과 비아시아 그룹 각각 10.8%, 9.5%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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