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塩野義)제약은 2016년 2분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증가한 125억엔을 기록했다고 8월 1일 발표했다.

영국 바이브헬스케어에 제조판매권을 양도한 항 에이즈바이러스(HIV)약 ‘티비케이’와 배합제 ‘트리멕’의 해외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매상액은 15%증가인 731억엔으로 항에이즈바이러스약을 판매하는 영국 바이브헬스케어의 로얄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2배인 102억엔으로 증가했다. 약가개정의 영향으로 특허가 끝나는 의약품이 고전했지만, 삼키기 쉽도록 개선한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Crestor)’ 등의 성장으로 이를 만회했다.

영업이익은 44%증가한 180억엔이었다. 연구개발비를 포함하여 판관비증가의 영향을 매상총이익의 증가로 흡수했다.

2017년 3월기의 연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710억엔, 매출은 3% 증가한 3180억엔으로 기존 예상을 유지했다.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반기의 진행률은 당초예상을 웃돌고 있어 향후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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