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千葉)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은 약을 사용하지 않고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사고와 행동을 고치는 인지행동요법으로 시험 참가자를 2018년 3월까지 총 30명 모집한다.

성인의 30%가 잠들기 어려운 입면곤란(入眠困難)과 밤중에 자주 깨는 중도각성(中途覺醒)등 수면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새로운 치료법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개선 프로그램은 치바대 ‘아이들의 마음 발달 교육연구센터’에서 개발했다. e러닝으로 수강이 가능하고, 1일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이다. 수면 상황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고, 수면에 올바른 습관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은 5주간 시행되고, 그 후 6주간 경과 관찰을 하게 된다.

임상시험은 불면증으로 진단되고, 수면약의 감량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연령은 18세 이상 65세 이하. 시험은 전후에 각 1회, 치바대병원에서 면담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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