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라고도 불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20대 젊은 층은 전체의 30.5%에 달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를 토대로 최근 6년간(2010년~2015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수 현황을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수는 72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981명)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6%였다.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19.2%를 차지했지만 20대(17.1%), 40대(16.3%), 30대(15.1%), 10대(13.4%) 등의 젊은 연령층이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성별 비율은 남성 환자가 40.8%(2957명), 여성이 59.2%(428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