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임상통해 시간연장 입증

바이엘社 조사…성생활 만족 제 1척도는 ‘시간’

성생활 만족도는 ‘발기지속시간’을 통한 ‘실질적 성교시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바이엘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가 일반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인식과 성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성관계 경험이 있는 20~58세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성생활 만족도, 발기지속시간에 비례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는 발기지속시간이 자신의 성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성관계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생활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12%는 성관계 시간이 자신과 파트너의 성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5점 척도)에 4.3점을 기록, 일반인의 만족도(3.9 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67%가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일상의 행복을 높여준다고 답해, 성생활에 대한 만족이 곧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크게 관련이 있다 점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기존에 성관계나 남성건강 분야에서 강조된 ‘강직도’나 ‘크기’보다 ‘발기지속시간’이 성생활 만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35%가 ‘발기지속시간’을 통한 ‘삽입시간’이 성생활 만족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답해 22%의 응답률을 보인 여성 응답자들에 비해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평균 28%가 ‘삽입시간’이 성관계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기존의 높게 인식되어온 ‘강직도(16%)’나 ‘굵기 또는 크기(11%)’보다 발기지속시간을 통한 ‘삽입시간’이 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상통해 지속시간 2~3배 연장 효과 입증

레비트라는 세계 최초로 스톱워치를 사용해 발기지속시간을 측정하는 시험을 통해 발기시간연장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유럽비뇨기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에서 발표된 ENDURANCE STUDY 결과에 따르면 레비트라로 치료받은 발기부전 남성들은 위약으로 치료군의 평균 발기 지속시간에 비해 약 2.4배 길게 나타났고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레비트라군 12.81 vs. 위약군 5.45분; p≤0.001)

또한 미국 브라운 대학 가정의학과 마틴 마이너(Martin Miner) 박사에 의해 진행된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 연구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발기부전 환자 395명을 대상으로(다른 기저질환 동반; 고혈압 61%, 비만 51%, 당뇨 40%) 레비트라는 위약에 비해 발기지속시간을 약 3배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Dyslipidemia 연구 10 vs. 3.38분)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레비트라는 복용 후 발기까지 시간은 짧고 만족도와 직결된 발기부전지속시간은 길게 유지해주면서 약물이 신체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 부작용이 적다”면서 “타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환자들에게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의 정승아 PM은 “현재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중 임상시험을 통해 발기지속시간 연장이 유의미하게 입증된 치료제는 레비트라가 유일하다”며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성생활 만족도로 삶의 질도 높여 밤의 즐거움을 트리플점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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