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테드’ ‘목시딜’ 병용 사용 발모효과 뛰어나


피부과학회서 발표, 11개 병원서 병용투여 임상시험
 
 
 
먹는 탈모치료제인 ‘피나테드(성분명 피나스테리드1mg)’와 바르는 치료제인 ‘목시딜(미녹시딜5%)’을 병용할 경우, 각각의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지난 2007년 6월 18일부터 2008년 4월 16일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등 11개 병원에서 총 182명을 대상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에 대한 4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임상은 피나테드 단독투여군(112명)과 피나테드 및 목시딜 병용군(63명)의 치료효과를 각각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발모효과
 
시험결과 ▲전체모발수(44.16±39.84 number/㎠) ▲평균모발직경(9.47±13.21㎛) ▲성장기모발비율(24.04±33.88%) ▲모발성장속도(52.19±107.84㎛/day) 등 측면에서 모두 피나테드-목시딜 병용투여군이 단독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발모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피나테드-목시딜 병용투여와 관련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10월 19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 임세종 PM은 “탈모시장을 독점했던 외국 수입약 프로페시아와의 경쟁구도를 피나테드는 발매 2년만에 확실히 구축했다”며 “목시딜과의 병용투여 효과를 임상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2006년 12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 피나테드를 발매해 1년만에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미녹시딜 제제인 목시딜은 5% 외 여성용인 3% 제품도 발매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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