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약계 출신 인사는 총 8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사 출신은 1명, 의사 출신은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 출신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유일하다. 약사 출신 국회의원이 1명만 당선된 것은 지난 10대 국회 이후 46년만이다. 의사 출신은 국민의힘 안철수·서명옥, 더불어민주당 차지호·김윤, 국민의미래 인요한·한지아, 조국혁신당 김선민, 개혁신당 이주영 등 총 8명이 당선됐다.4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지난 2월 18일 최근 '약 배송'을 골자로 한 서울시약사회, 부산시약사회 등 약계 단체들의 '약사법 개정안 추진 보도'에 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약계 단체들은 약 배송을 비롯한 비대면 진료 사업 확대 개정안은 중개 플랫폼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법안 '개악'임을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조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비대면 진료 등 의약계 이슈를 검토하는 차원에서 해당 법안을 준비했던 것은 맞다. 약계의 우려를 비롯하여, 여러 사항을 신중히 판단하는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김상희 의원이 1월 7일 소사어울마당(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1,100여 명의 시민들께 제21대 국회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지역주민들과 입주자대표회의가 감사패를 증정하는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의정활동 영상 시청과 김상희 의원의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희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사진)이 결국 사퇴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10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직후 야당 의원들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김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신상을 정리하지 아니하고 계속적으로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정감사가 끝나기 이전에 스스로 용퇴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오 처장은 “
마약범죄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 가운데 10명 중 3명꼴로 다시 의사 면허를 교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재교부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백종헌 의원(사진)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마약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 중 약 27%가 면허를 재교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면허 재교부 승인은 복지부 ‘면허 재교부 심의 소위원회’에서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하면 면허 재교부를 승인하게 된다. 그런데 소위원회 위원 중 다수가 전‧현직 의료진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회입법
최근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욕억제제 등 마약류 의약품 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 당국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받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스템 구축 후 지난 5년간 처방건수 3032만건, 처방량은 12억 5697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 5년간 진료과별 처방건수는 일반의가 1648만건, 내과 450만건, 정신건강의학과 259만건순으로 나타났으며, 처방량으로는 일반의 6억 84
보험업계 숙원과제였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14년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법사위는 9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별도 대체 토론없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온 지 14년 만에 보험업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와 정무위 문턱을 넘게 된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면 시행된다.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보험 소비자 대신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단선, 진료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약국 내 폭행으로부터 약사와 다른 이용자에 대한 폭행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약국에서 약국의 시설, 기재, 의약품, 기물 등을 파괴ㆍ손상하거나 점거해 약사의 업무를 방해 또는 이를 교사하는 행위, ▲약사나 약국 이용자를 폭행ㆍ협박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한다. 또한,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8월
경쟁적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지역필수의료 체계의 붕괴 위협으로 문제가 대두 되자 의료계와 정부,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이종성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주관으로하는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문제 대응’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종성 의원은 “무분별한 병상 수 증가는 필연적으로 건강보험 입원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며, 한편으로 수도권 의료
지난 5년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였지만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환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현행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건수는 2018년 9,266,269건에서 2022년 7,694,473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진료결과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귀가·전원·입원 건수는 2018년대비 2022년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사망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는 강력 반발하면서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무위원회는 6월 15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소비자의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와 방식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실손보험은 의료비 가운데 국민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급여 항목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의 핵심 내용은 환자가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든 가운데 6월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상병수당 제도의 정착과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상병수당이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2025년 본 제도 도입을 목표로 2022년 7월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3단계에 걸쳐 3년간 이뤄질 예정이며 2023년 5월 현재 총 6개 지방자치단체(경기 부천시, 경북 포항시,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남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간호법이 논란끝에 결국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간호법 제정안은 5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 결과 재석 289표 중 찬성 178표, 반대 107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하지만 재투표를 앞두고 전체 의석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이 이미 ‘간호법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간호법 부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는 4월 11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어 중재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한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보건의료연대 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한간호사협회는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 보건·의료단체들이 참석한 ‘의료 현안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서 “간호법안과 관련해서는 법안 이름을 간호법에서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으로 변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를 통해 운영되던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법적 근거가 드디어 마련됐다. 또 의약품 판매촉진 영업자(CSO)의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를 의무화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약국개설자의 신청을 받아 심야시간대와 공휴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수 있다.또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약국 개설자는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의료계 내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둘러싼 부작용 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한 국가 관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사진)은 3월 30일 비대면의료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안전한 비대면의료 플랫폼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이번 발의는 현재 감염병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를 감염병과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 3월 20일 대표발의한 데 이은 후속 행보이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는 비대면
의사가 의약품·의료기기영업대행업체(CSO) 리베이트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3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개정안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의원 관련 부정 청탁과 뇌물 공여를 근절하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처벌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대표발의했다. 현 의료법에서도 CSO는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수 없다. 리베이트를 제공한 CSO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돼있다. 하지만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
의료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IT 산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의료제품의 개발 및 사용의 활성화를 뒷받침할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은 디지털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규제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국민보건의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3월 16일 ‘디지털의료제품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우리 사회는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사무장 병원‧약국' 단속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사법경찰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법사위는 2월 21일 제1소위를 열어 사법경찰관리법 개정안 등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서영석‧김종민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공단 임직원이 사무장병원‧약국의 불법개설 범죄에 한해 특별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날 소위에서는 법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신중
암환자의 심리지원을 위한 '심리 지지 프로그램'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암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올캔(All.Can)’의 한국 지부인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가 지난 12월 23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공동으로 진행한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서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심리적 또는 정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