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공론의 편집국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한 임온(林溫) 서병준(徐丙晙) 씨가 산수문집『세월의 숨결』을 노북(no book)에서 출간했다.
팔순을 기념해 낸 이 문집의 1부 ‘세월의 숨결’에는 어느새 봄이, 봄 서귀포 등 60여 편의 시가 실렸다.
2부 ‘산수유감(傘壽有感)’에는 태어나서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했던 친한 동기들의 이름, ROTC 군 시절의 지휘관들, 약사공론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 각종 친목 모임의 회원, 골프를 함께 친 인연 등 많은 동료, 친구, 선후배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3부 ‘산수에 기리는 스승의 은혜’는 고등학교 2학년 국어선생님, 고려대학교 국문과 시절 정한숙 교수, 약사공론 기자시절 만났던 홍문화 박사와 민관식 회장과의 인연 및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특히 연보에는 5페이지에 걸쳐 출생부터 현재까지, 조부부터 손주까지 가족들의 이름을 모두 올리며 자세하게 기록했다.
서병준 씨는 2003년 ‘칼럼집 팜코러스의 꿈(나남), 2020년 시집 동화시편(온북스)를 출간한바 있다.
서병준 씨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ROTC)로 군복무를 마친 후 약사공론에 입사하여 36년간 재직했다. 고대 재학시절에는 솔뫼문학동인, 고대문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국제문예(시)》를 통해 등단했다.중앙약사심의위원, 에이즈예방협회 홍보위원, 서울시교육청 모니터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예문화연구원 회장, 고대교우회 상임이사, 대한약학회 약학사분과학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