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이정건 목사가 파라과이에서 37년째(본부사역 포함)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선교지역 현장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한 생생한 경험들과 많은 선교지를 다니면서 한국에 꼭 소개하고 싶었던 곳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1부 ‘오직 주의 은혜라’와 2부 ‘남미의 심장 속으로’로 나뉘어 있다. 

1부 ‘오직 주의 은혜라’라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파라과이 선교 초창기 어려웠던 사정부터 지금까지의 겪었던 많은 기적의 사역들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2부 ‘남미의 심장 속으로’는 남미의 심장(El corazón de América del sur)이라고 불리는 파라과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지리와 종교, 역사, 국가 기념일 및 행사, 파라과이 사람들의 생활, 음식문화, 그리고 대표인 관광지 소개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4월 전북 이리(현 익산시)에서 '이리선교교회'를 개척해 4년 동안 담임으로 목회했다. 그리고 1989년 3월 복음의 불모지인 남미 파라과이에 선고사로 파송되어 복음 전파의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선교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2010년 안식년으로 본국에 들어온 후 KPM 선교사회 회장, KPM 선교본부장, KPM 멤버케어 원장을 역임한 후 2023년 말 선교지 파라과이로 복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자는 2021년에 부인 박은주 선교사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아픈 사연이 있다. 둘 사이에 자녀 남매 중 위은 딸은 미국에서 목사 사모로, 간호 의사(Nurse Practicener)로 살고 있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필리핀 세부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 하면서 나는 내 인생의 절반이 넘는 날을 남미 파라과이에서 살면서 파라과이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졌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파라과이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파라과이가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지, 그 속에서 살고 있는 파라과이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 아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 사실이다.

요즘 해외여행이 일상이 되면서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덜어져 웬만한 사람들은 가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남미에도 이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런데 서점에 여행 가이드북을 전시해 놓은 코너에서 파라과이를 소개하는 책자를 거의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선교사로서 은퇴를 앞두고 파라과이에서 살면서 일하며 경험했던 파라과이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과 파라과이 사람들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 목차

들어가면서(Introducción) _ 06

제 1부 오직 주의 은혜라(Solamente por la gracia del Señor)

1.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다 _ 16

2. 파라과이 선교 초창기 이야기 _ 19
 1) 델 에스떼(Del Este)에 정착하다
 2) 현지인 교회를 개척하다
 3) 우물파기 사역으로 생수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

3.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the Story) _ 25

4. 재미있고 감동적인 일화 몇 가지 _ 27
 1) 에르난다리아스(Hernandarias) 지역의 침술 사역
 2) 아빠레시다(Aparecida) 자매의 장례식
 3) 예쁜 빠블리또(Pablito)의 수술
 4) 프랑스인 점쟁이 제랄도(Geraldo)씨 부부

5. 위험한 가운데서 지켜 주심 _ 38
 1) 딸의 생명을 지켜 주심
 2)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심
 3) 강도의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심

6. 아들과 함께 한 여행 _ 44

7. 파라과이장로교신학교 사역 _ 47

8. 고신선교사회회장 사역 2년 _ 49

9. 고신선교본부장 사역 3년 _ 50
 1) 본부장 선임과 당면한 문제 해결
 2) 선교 축제의 시작
 3) 동료 선교사 사이의 따뜻한 동지애- 계좌 이동
 4) 교단 선교 60주년 기념대회

10. 멤버케어원 사역 6년 _ 57
 1) 멤버케어원 사역을 시작하다
 2) 멤버케어원 2기 사역과 아내의 소천
 3) 후배 선교사들과 후원교회에 드리는 제언

11. 재파송..파라과이로 다시 돌아오다 _ ??

12. 선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 _ 67

13. 한국의 위상과 선교 _ 68

14. 나의 유일한 취미 _ 71


제 2부 남미의 심장 속으로(Al corazón de America del sur)

1. 파라과이 소개 _ 74
 -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República del Paraguay, el Corazón de América del Sur)
 - 파라과이 한인 이민 역사(Historia de la inmigración coreana en Paraguay)
 - 국익이냐 의리냐(¿El beneficio nacional o la lealtad?)
 - 부러운 것 두 가지(Dos cosas que lo envidie en Paraguay)

2. 지리와 종교 _ 83
 - 파라과이 강(Río Paraguay)
 - 이따우과 시(Ciudad de Itauguá)
 - 파라과이 제2의 관문 씨우닷 델 에스떼(La segunda puerta entrada del Paraguay, Ciudad del Este)
 - 파라과이의 선교역사와 고신교회들
(Historia misionera del Paraguay y las Iglesias Presbiteriana Reformada Kosin del Paraguay)
 - 기적의 물(Agua de Milagro)
 -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그리고 부활주일(Domingo de Ramos, Semana Santa y Dia de la Resurrección)
 - 성 요한 축제(la fiesta de San Juan)
 - 추수감사절(Día de Acción de Gracias)
 - 파라과이장로교신학대학 소개(Presentación al Seminario Presbiteriano del Paraguay)

3. 국가 기념일 및 행사 _ 104
 - 국가 때레레의 날(Día Nacional del Tereré)
 - 파라과이 영웅들의 날(Día de los Héroes)
 - 차코 승전 기념일(Aniversario de la Paz del Chaco)
 - 아버지날(Día del Padre)
 - 파라과이 여성의 날(Día de la Mujer Paraguaya)
 - 파라과이 국제 박람회(Expo Internacional del Paraguay)
 - 으꽈 볼라뇨스 화재기념행사(La conmemoración del incendio Ycua Bolaños)
 - 아순시온 설립 487주년 기념일(487 Aniversarios de la fundación de Asunción)
 - 파라과이 청년의 날(Dí de la Juventud paraguaya)
 -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

4. 파라과이 사람들의 삶 _ 121
 - 파라과이의 경제상황(La situación económica en Paraguay)
 - 2022년 파라과이 인구조사 결과(El resultado del Censo paraguayo 2022)
 - 스페인어 습득의 노하우, 신문읽기(Métodos de aprender el idioma español, leer periódicos)
 - 파라과이의 겨울 날씨(Clima inviernal de Paraguay)
 - 우버 택시(Uber Taxi)
 - 비 오는 어느 주일 아침(Una mañana lluviosa del domingo)
 - 불쌍한 차 메르세데스 벤츠(Pobrecito auto Mercedes Benz)
 - 악마의 물고기 삐라냐(Pez del diablo Piraña)
 - 물고기와 사람을 함께 낚으며(Pescar los peces y los hombres juntos..)
 - 뎅기열(El dengue)
 - 아오뽀이(Aho poi)
 - 파라과이의 생일잔치(La fiesta de cumpleañs en Paraguay)
 - 평화로운 시위(Una huelga pacíica en el Paraguay)
 - 비가 와야 합니다(Debe lloverse en este tiempo riguroso)
 -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Solo estoy mirando)
 - 세상에 이런 일이..(Se ocurre algo maravilloso en este mundo).
 - 연말에 만나는 파라과이 민간신앙 의식(Los mitos rituales que se encuentren fin del añ en Paraguay)
 - 송년에 관련된 파라과이 두 가지 풍습(Hay dos costumbres paraguayas a cerca de Nochevieja)
 - 죽은 자를 위한 작은 기도처(La casita para los Muertos)
 - 그 어떤 거짓말도 용서되는 날(El día que se perdona en todo tipo de mentira)
 - 피자의 날(El día internacional de la Pizza)
 - 파라과이의 전기 콘센트(Enchufe eléctrico en Paraguay)
 - 은혼식(25 Aniversarios de la boda(la Plata)
 - 신문(新聞) 읽기(Leyendo el periódico)
 - 특별한 만남(Un encuentro especial)
 - 묵은 것이 좋다(El añejo es major)
 - 선교의 동역자(compañero misionero)

5. 음식 문화(Cultura de la comida tradicional) _ 166
 - 고난주간과 찌빠(Semana Santa y Chipa)
 - 마떼와 떼레레(Mate y Tereré)
 - 토요일은 구운 통닭(Pollo asado)과 파라과이 소빠(Sopa paraguaya) 먹는 날
 - 파라과이 사람들의 아침식사(El desayuno Paraguayo)
 - 엠빠나다와 또르띨랴(Empanada y Tortilla)
 - 밀라네사(Milanesa), 찌빠과수(Chipa Guazú), 만디오까(Mandioca), 과라나(Guaraná)
 - 가을 전어와 아사도(Asado)
 - 무게로 달아서 파는 음식(La comida que se vende por Kilo)
 - 츄라스카리아(La Churrasqueria)
 - 파라과이 망고와 브라질 망고(Mango paraguayo y Mango brasileño)
 - 파라과이 비아그라는 망고 껍질에(El Viagra paraguayo es la cáscara de mango)
 - 뻥지께이조(Pão de queijo)
 - 소박한 파라과이 전통음식점 소개(Introducción a un sencillo restaurante paraguayo)
 - 파라과이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요리
 - 파라과이 강변에서 환상적인 점심식사를(El almuerzo fantástico en la Costanera del río Paraguay)
 - 파라과이 전통 수루비 수프(Caldo de Surubí típico paraguayo)
 - 통닭 구이의 유혹(La tentación del pollo asado)
 - 자몽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La manera de comer eficientemente el pomelo)
 - 누구에게나 참 좋은데(Sería muy bueno pero..)

6. 대표적인 관광지 _ 198
 - 이과수 폭포(Las Catararas de Iguazú)
 - 삼 국경과 세 국적(Tres fronteras y tres ciudadanos)
 - 대통령궁과 사라진 사람들의 광장(Palacio de gobierno y Plaza de los Desaparecidos)
 - 영웅들의 광장(Plaza de los Heroes)
 - 까아꾸뻬 성모 축제일(Dí de la fiesta de la Virgen de Caacupé
 - 아순시온의 남산 쎄로 람바레(Cerro Lambaré)
 - 파라과이 예수회 선교 유적지(Sitio misionero jesuita paraguayo)
 - 몬다으 폭포(Catarátas de Monday)
 - 으브꾸이 국립 공원(Parque Nacional Ybycuí)
 - 레만소 다리(El Puente Remanso)
 - 챠코 영웅들의 다리(Puente de los Heroes del Chaco)
 - 자과론(Yaguarón) 지역
 - 사뿌까이(Ciudad de Sapucai)
 - 산 베르나르디노(Ciudad de San Bernardino)
 - 파라과이강과 아순시온 세관(Río Paraguay y la Aduana de Asunción)
 - 이따이뿌 댐(La Represa de Itaipú Binacional)
 - 자스레따댐(Entidad Binacional Yacyretá)
 - 남미축구연맹 박물관(Museo de CONMEBOL)
 - 파라과이 독립기념관( Museo de la Casa de Independencia)
 - 아순시온 강변도로(La Costanera de Asunción)
 - 예수교 선교회의 헤수스 데 타바랑게(Misió Jesuíica GuaraníJesú de Tavarágue)
 - 파라과이의 진주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Perla del Paraguay)
 - 산 호세 제분소(Fabrica de Molino Harinero San José
 - 엔카르나시온 시립 철도 박물관(Museo Municipal Ferroviario Encarnación)
 - 아순시온 식물원(Jardí Botáico de Asunció)
 - 아순시온 국립 미술관(Museo Nacional de Bellas Artes de Asunción)
 - 움부섬 박물관(Museo Isla Umbú)
 - 그란 차코 1- 메노나이트 이민자의 후손들(Descendientes de inmigrantes menonitas)
 - 그란 차코 2-1- 꼴로니아 박물관(Museo de la Colonia)
 - 그란 차코 2-2- 메노니따 꼴로니아 박물관(Museo de la Fundación de la Colonia Menno)
 - 그란 차코 2-3- 하이마트무세움 콜로니에 메노(Heimatmuseum Kolomie Menno)
 - 그란 차코 3- 네우란드 역사 박물관(Museo histórico de la Neuland)

나오면서(Conclusión) _ 276


■ 저자소개

저자 이정건 선교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39회 졸업생으로서 신학대학원 재학 시부터 선교 동아리인 “선교학회”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세계 선교의 뜻을 품었다. 
1985년 4월 졸업과 동시에 전북 이리(현 익산시)에서 '이리선교교회'를 개척해 4년 동안 담임으로 목회했다. 그는 교회의 이름에 걸맞게 개척 첫 달부터 교회 재정의 50%를 선교비로 투입하기로 정하고 그렇게 실천했다.
이 선교사는 1989년 3월, 고신교단 소속 선교사로 복음의 불모지인 남미 파라과이에 파송됐다. 복음 전파의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도착 즉시 파라과이 제2의 도시인 '씨우닷 델 에스떼(Ciudad del Este)' 지역에서 교인 간의 분열로 인해 문을 닫고 있던 한인교회 1곳을 다시 열어 선교하는 교회로 만들었다. 이후에 '아과비바(AGUA VIVA: 생수란 뜻)'교회를 비롯해서 4곳의 현지인 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 듀얼멤버십 선교사로 우물을 파는 사역을 했을 뿐만 아니라, 수도 이순시온에서 파라과이 장로교신학교(Seminario Presbiteriano del Paraguay) 교수와 학장 그리고 이사장으로서 파라과이의 영적 지도자들을 양성했다.
저자 이 선교사는 2010년 안식년으로 본국에 들어온 후 KPM 선교사회 회장, KPM 선교본부장, KPM 멤버케어 원장을 역임한 후 2023년 말 선교지 파라과이로 현장 복귀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선교사는 2021년에 작고한 박은주 선교사와의 사이에 송이와 슬기 두 남매를 두었다. 딸 송이는 미국에서 목사 사모로, 간호 의사(Nurse Practicener)로 살고 있으며, 아들 슬기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현재 필리핀 세부에서 역시 고신 KPM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 대한 출판사의 서평은 이 책을 읽고 추천사를 쓰신 세분의 글 중 일부 소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내용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남미의 심장'이라 불리는 파라과이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저자는 선교사의 눈으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깊은 애정을 담아 파라과이의 문화, 역사, 사람들, 그리고 신앙생활의 여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남기는 회고록이나 자서전과는 결이 다르다. 
자신의 공로나 업적이 수록된 책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생애를 주님께, 파라과이 사람들을 위해 바친 일생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단순한 선교사역 보고를 넘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라는 슬로건처럼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살아있는 생물을 경험하듯 파라과이를 경험하도록 인도한다. 파라과이의 강과 도시는 눈으로 보는 듯, 파라과이 음식은 실제로 맛보는 듯, 그리고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낸 선교 이야기들이 선교를 꿈꾸는 목회자나 신앙인들뿐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알고 싶은 모든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이 책은 파라과이에 대한 선교적 비전과 역사적 통찰,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선교사님의 책, 미지의 나라 파라과이를 통해 미지의 땅, 파라과이가 더 이상 미지가 아닌, 우리의 가슴에 새겨질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흔히 외국 생활을 오랫동안 하거나 선교 현지에서 장기 사역을 한 이야기를 남기는 기록들과는 차이가 있다. 기독교인이나 선교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나 교우들은 물론이고, 특히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기독교와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더욱이 감동이 와 닿는 책이 될 것이다. 한사람의 신앙인이 목회자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머나먼 험지에게 선교활동을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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