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임상 결과 및 시술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 대웅제약 제공
▲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임상 결과 및 시술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글로벌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사이언티픽 포럼'을 개최하고 중국 및 글로벌 의료진에게 임상 데이터와 시술 사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현지 의료진을 포함해 200여 명의 글로벌 연자와 2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이를 브이올렛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브이올렛은 2021년 대웅제약이 국내에 출시한 데옥시콜산(DCA) 성분 지방파괴주사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96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 3상과 시판후조사(PMS)를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통한 체중 감량 후 턱밑, 팔뚝 등 국소 부위 라인을 정교하게 가꾸려는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브이올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이올렛은 반영구적인 지방 세포 파괴와 콜라겐 생성 기전을 통해 정밀한 라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포럼에서는 왕항 사천대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중국 지방분해 시장 동향과 브이올렛의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점 원장은 국내 임상 3상 결과와 환자 사례를 발표하며 브이올렛의 효과와 안전성을 강조했다. 리쉐 ARSMO 하이난 원장도 연자로 참여해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AMWC CHINA 2025는 브이올렛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 무대이자,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가능성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브이올렛은 나보타와 함께 대웅제약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 대웅제약 제공
AMWC CHINA 2025에서 브이올렛 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 대웅제약 제공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