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조민호 이사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무총리실에 예방접종 시행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정부가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인 가운데, 의협이 제출한 의견서에는 코로나19 백신 수급계획 및 계약사항의 공유, 백신의 안전성 문제, 백신 보관 및 관리방식, 우선접종대상자 조정할 위원회 구성, 접종센터 인력계획, 민간의료 참여시 보상책, 접종에 필요한 물품 공급 관련 세부사항,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 관련 재정 계획, 이상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예방접종시행관리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된 건의와 질의를 담고 있다.

의협은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과제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민호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나 여러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가 투명한 정보 공유와 전문가 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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