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와 정부가 뜻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2021년도 약업계 신년교례회... 주요 협회장들 한목소리 임승배 기자l승인2021.01.08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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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김명호 마약안전기획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강도태 차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 사진=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월 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매년 성대한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번 약업계 신년교례회는 대폭 축소해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부회장,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및 김명호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등 만 참석한 채로 열렸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작년 한 해 전국의 2만3,000여개의 약국에서 가장 힘들고 갈피를 잡지못할 시기에 공적마스크라는 어려운 일을 진행했다. 환자와 접촉이 많고, 일상이 된 곳이 약국이다. 그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곳도 약국이고, 묵묵히 일하는 곳도 약국”이라고 전제하고 “약사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이 우선이라 믿기 때문”이라며,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을 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좌우하는 전문의약품은 무기가 될 수 있고 한나라의 정권을 뒤엎는 정치적 괴물로 뒤바뀌기도 하는 바, 정부 정책이 의약품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계에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노력이 진행중이며 백신주권과 제약주권의 문제는 공공재를 넘어선 국가 안보차원에서 접근 해야한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외에 기본적인 필수의약품에 대해 우리나라는 제약·유통·약국으로 구성된 시스템이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도 위기극복을 통해 새로 거듭나는 약업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공적마스크 취급, 코로나 진단 검사 안내 등을 통해 코로나 방역에 수고해주신 전국의 약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활약해주신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아래 관계 부처 예산을 증액하고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넘어선 백신 도입과 접종 이뤄질 예정으로 이에 대한 약업계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작년에 유통업계는 우리 국민이 마스크 한 장이라도 더 쓸 수 있도록 잠까지 줄여가며 국민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어렵지만 희망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약업계는 정부와 국민이 어려울 때 항상 동참했고 올해도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바라며 올해는 정부지원도 중요하고 약업계도 보다 나은 2021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약업계는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는 점이 강점이라며 새해를 맞아 정부가 지향하는 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서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늘리고 약업계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희 한국병원약사회장은 “올해는 고령화로 인해 요양병원과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병원약사들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병원약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와 더불어 전문약사 법제화 구현을 위한 하위법령 마련”에 대한 약업계의 지혜를 모아 달라 요청하고, 작년 전문약사 법제화와 병원약사회관 개관 등에 대한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홍진태 대한약학회장은 “제52대 신임 약학회장으로서 K-Phram을 선도하는 약학회가 되겠다는 구호를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선도할 기회라 생각하기에 학회도 학문적 차원으로 지원하겠다”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임승배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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