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체험학습 / 사진=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해 ‘2020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가운데,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1,375회, 3만1,136명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으며, 2020년도 사업 초기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간 및 동영상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마련하여 영유아,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했다.

장애인 대상 교육은 2019년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확대해 총 58회, 926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해 시각·청각·발달· 지체 장애인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청각장애인의 교육 만족도 94%, 지체발달 장애인을 담당하는 교사 및 보호자 121명의 교육 만족도 98.3%를 기록했으며, 추후 재교육 희망을 묻는 질문에는 참석자 전원 모두 재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바로쓰기운동본부는 장애인의 활용 가능하게 교구제작에 있어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약바로쓰기 십계명’ 영상 10종 제작 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성우 목소리 삽입과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등장시켜 시각․청각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눈높이를 맞췄다.

그중,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 상자에 점자와 음성 출력이 가능한 QR코드를 추가한 것은 자문위원들로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만져보고 교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범사업으로 총 5회 계획되었던 북한이탈주민 대상 교육은 교육대상자들에게 미리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표준화된 ‘강사용 북한이탈주민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교재’를 개발하여 교육에 접목시켜 교육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 교육은 호응도가 높아 당초 계획보다 늘려 6회로 확대 시행했으며, 교육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9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약사, 보건교사 및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 을 대상으로 총 27회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하여 1,875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해 다양한 직군의 강사양성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총괄한 김이항 본부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했다”고 소임을 밝히며 “2021년에도 약본부는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소외계층을 계속적으로 발굴하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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