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전라북도 정읍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는 등 조류독감이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이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경남제약이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조달청 제품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30일 조달청에 자사의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등록이 되면 지자체 방역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 박탄-에스는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물론,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도 소독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제품허가를 받고 동물실험연구원으로부터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박탄-에스는 지자체나 축산농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및 농협 계통구매 사업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 관계자는 "박탄-에스는 우수한 소독력과 취급의 편리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일부 소독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하천과 강에서 사는 수생 생명에 대한 환경 위험성과 소독약 취급자에 대한 비안전성이 해소된 '안전한 소독제'"라고 설명하고 "양축농가 및 축산관련 방역기관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독제로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축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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