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약사회 7차 상임이사회 / 사진= 경기도약사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11월 20일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회무에 대한 심의 의결과 함께 회비 일부를 회원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약업 환경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 중인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제211차 이사회 준비 건 ▲2020년 연수교육 미필자 대상 보충연수교육 개최 건 ▲경기도마약퇴치 운동본부 후원 건 ▲지부 사무국 직원 퇴사에 따른 위로금 지급 건 ▲회원지원 상조용품 추가 제작 건 ▲회관 전기공사 건 등 이 심의·의결됐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약업 환경에서 방역과 직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 회의 일부를 회원들에게 지원하고 특별회비를 폐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의결에 따르면, 2020년 회원 신상신고 갑 회원에 한해서 2021년 신상신고시 1인당 2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수납해왔던 지부 특별회비(사회약료서비스 참여약사 수가지원) 1만원은 올해로 종료하고, 내년도 사회약료 사업은 잉여예산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약사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연초 계획했던 학술대회, 모바일 앱 개발, 약국 수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들을 빈틈없이 추진해 오면서도 코로나로 인한 대면 모임을 줄여 소모를 줄이면서, 불필요한 사업의 축소나 취소 등의 금액 절감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달 회장은 “회원 없는 약사회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COVID-19로 정상적인 회무 추진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남은 예산은 회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말하고 이같은 결정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