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급성기관지염'

건보공단, 5년간 청소년 다빈도 질병 분석 결과 공개...'충치' 가장 급증 최수호 기자l승인2020.11.24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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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학습 장면 (위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이 없음)

지난 5년 동안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이며, 다음은 충치(치아우식), 알레르기비염 순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병원에 입원한 질병은 '위장염 및 결장염'이며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인 질병은 '충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월 24일 공개한 '2015~2019년까지 5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 분석' 결과이다.

공단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도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걸린 질환은 급성기관지염(2백만 명)으로, 5년 연속 다빈도 질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충치(치아우식)과 알레르기 비염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건강보험공단 (2020.11.24)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질병은 ‘충치’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7.4%씩 늘어 지난해 103만 명으로, 진료비는 연평균 3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중 ‘충치(치아 우식)’ 와 ‘치은염(K05)’ 등 치과 질병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빈도가 늘면서 조기에 질병이 발견되고 치료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외래 진료를 받은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이었지만 가장 많이 병원에 입원한 질병은 ‘위장염 및 결장염’(3만 5000명)으로, 진료비는 564억 원에 달했다. 이어 인플루엔자(2만2000명), 상세불명의 폐렴(1만3000명), 급성충수염 순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지형 교수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10대 청소년은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서 단체생활을 하게 된다며 밀집된 공간에서는 감염자가 1명만 있어도 접촉 및 비말, 공기를 통해 감염 전파가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로타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등이 접촉을 통해 위장염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마이코플라 스마균 등은 비말이나 공기를 통해 호흡기 감염, 폐렴을 일으키는데 감염자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심해지면 입원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건강보험 10대 청소년의 입원 다빈도 질병을 성별로 분석했을때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는 위장염 및 결장염이었으며, 2위는 인플루엔자로 같았다.

5위 이하 질병부터 성별에 따른 차이가 뚜렸해졌는데 남성은 손목 골절, 무릎 염좌, 발목 골절 등 신체 손상 관련 질병들이 5~10위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복부 및 골반 통증, 급성기관지염, 인플루엔자 등 통증 및 감염성 관련 질병이 5~10위로 나타났다.

 

최수호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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