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16일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2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으로 1678% 늘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매출은 102억원을 달성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분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연간 매출 100억원 달성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1, 2분기 매출 부진을 극복했다.

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셀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고정비가 증가했고, 카티(CAR-T) 치료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내년 하반기 차세대 췌장암 CAR-T 치료제의 미국 임상 1/2a상 진입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예정대로 준비 중이다.

또 내년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장해 고정비와 원가 비율을 줄이면서 매출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미국 세포치료제 연구기업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랩셀에서 수주한 CDMO사업이 본격화되며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일본 자회사 'GC림포텍' 실적을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2억 원, 매출액은 19% 증가한 114억 원, 당기순이익은 600% 증가한 1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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