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손병환 NH농협 은행장 / 사진=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9일 약사회관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약국을 위한 저금리 대출 금융상품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회원약국들은 NH농협은행이 출시한 NH메디칼론을 최저 1.7%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NH메디칼론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활용한 마이너스 통장방식의 대출상품으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료를 지원하는 보증서 담보대출을 이용한다면, 약국 개설을 준비중이라도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약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금융당국이 '전문직 신용대출 강화' 조치로 인해 약사와 의사등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가 절반 이상 축소된 상황에서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NH메디칼론은 농협 전국 840개 영업점마다 전담 직원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근무지역 인근 영업점이 아니라도, 대표전화 1661-3000, 1522-3000(1번→0번 상담사연결)로 가능하다.

김대업 회장은 “코로나19로 약국 경영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적인 지점망이 확보된 NH농협은행을 통해 그동안 금융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지방 소재 약국들도 보다 편리하게 대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H농협 손병환 은행장은 “금차 협약을 계기로 대한약사회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서 양 기관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김대업 회장, 박인춘 부회장이 NH농협에소는 손병환 은행장과 오경근 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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