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2~69세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10월 26일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년 어르신 대상 독감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무료 백신 접종사업) 대상을 이날부터 1951년~1958년 출생자인 만 62~69세 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만 62세 이상 무료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1058만 명이다.

만 70세(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이상 무료 접종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나 예방접종도우미응용프로그램(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그랬듯이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 며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어르신들은 몸 상태가 좋은 날 접종을 하고 되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으며, 아픈 증상이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나 알레르기 병력 등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접종 후에도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이 없는 지 지켜보고, 접종 당일에는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쉬어야 한다“면서 ”방역 당국과 전문가의 평가를 믿고, 예방 접종에 임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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