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1일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21일 기준 1,297만 건이 등록된 현황이며, 국가예방 접종사업 접종건수는 836만 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총 431건(10월 20일 기준)으로 유료 접종자 154건, 무료접종자 277건이며, 증상으로는 국소반응 111건, 알러지 119건, 발열 93건, 기타 104건, 사망 4건이며, 21일 사망 5건이 추가됐고 밝혔다.

▲ 10월 21일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관련 사망자 정보 /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재가공

10월 21일 오후 2시 기준 사망 사례 9건 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으로 현재 동일 날짜에 동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 제조번호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전까지 보고된 6건에 대해서는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과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을 통한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2건의 경우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20~30분 경과 관찰 등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