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인천지역 17세 남성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10월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지난 14일 낮 12시 무료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전후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