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혈액보유 일은 대한적십자사가 매일 전국 평균 5일분 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적정혈액보유 여부를 판한다는 것으로 5일 미만으로 혈액보유량이 될 경우, 혈액 수급 위기 단계에 따라 대응하게 되는데, 지난 5년간 적정 혈액 보유일이 약 35% 가량 밖에 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혈액수급위기단계 / 자료=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 민주당, 전주시 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춟받은 ‘2015~2019년’ 혈액보유일수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적정 혈액보유일수는 전체의 35%에 불과한 64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15~2019년 연간 혈액보유일수 현황 (단위 : 일, (%)) / 자료= 김성주 의원실 자료 재가공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해 헌혈이 급격하게 줄면서 사상 최악의 적정혈액보유 일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020년 1월~9월 혈액보유일수 현황 (단위 : 일, (%)) / 자료= 김성주 의원실 자료 재가공

올해 혈액보유일 통계를 보면 1월과 4월에는 적정 혈액 보유일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198일이 2019년 61일을 기록하며 4년 사이 3분의 1로 보유일수가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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