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되고, 의대생들의 의사 국시 복귀 선언이 있자,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29일 입장을 발표하고, 의대생 국시 재응시 허용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난 주말 의협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의정합의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의사들의 파업은 의료 독점을 지키기 위한 파업이었을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는 전향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파업의 중요한 이유는 의사 증원 문제라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의대생 국시 재응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것.

아울러, 정부와 합의에 의해 구성되는 협의체에서는 구성원 외에도 국민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함은 물론, 첩약 과학화를 위한 공개토론회 제안을 환영하며, 시범사업 시작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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