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항바이러스제

대부분 기존 약제를 이용해 치료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규 약제를 개발하려는 움직임 또한 확산되고 있다.

다케다약품공업은 미국 CLS베링 등 혈장분획제제를 만드는 9개의 해외 제약사와 제휴하고, 코로나19의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고도의 면역 글로불린 제제 개발을 하고 있다.

10개사는 원료인 혈장 채취부터 임상시험 기획·실시, 제조까지 폭넓게 협력하고 있으며, 노 브랜드의 항SARS-CoV-2 고도 면역 글로불린 제제를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여름에 NIAID와 협력해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시험을 예정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8월 25일, 코로나19 회복자에서 유래한 2가지 항체를 조합한 칵테일 항체 ‘AZD7442’의 임상 1상을 영국에서 시작했다.

엘리 릴리 앤 컴퍼니는 6월부터 캐나다의 압셀레라 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항체의약 ‘LY-CoV555’의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LY-CoV555’은 코로나19 회복자의 혈액으로부터 추출한 중화 항체이며, 코로나19가 상대적으로 확산이 쉽고 중중화가 우려되는 고령자가 많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실시 중이다.

엘리 일리 앤 컴퍼니는 중국 상하이의 준시 바이오 사이언스사와도 항체의약 개발에 제휴하고 있으며 6월부터 임상 1상에 들어갔다.

● 기타
비어는 미국 앨나일램 파마슈티컬스社와 공동으로 SARS-CoV-2를 표적으로 하는 siRNA 핵산의약을 개발하고 있다. 핵산의약 후보로 흡입형 siRNA ‘VIR-2703(ALN-COV)’를 지정하고 금년 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 5월 일본 최초로 핵산의약 제품인 뒤센형 근 디스트로피 치료약인 ‘빌텝소’(빌톨라르센)을 발매한 닛폰신약도 핵산의약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쳐기업 보낙도 코로나19 대상 핵산의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머크(美)는 릿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社와 제휴해 항바이러스제 ‘MK-4482’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이는 프로테아제에 대한 저해제 후보를 개발 중이며, 빠르면 올여름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시오노기제약도 훗카이도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에 나섰으며, 올해 안에 임상시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온콜리스바이오파마는 카고시마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카고시마대학이 발견한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개발에 착수했다. 카네카는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공동으로 치료 항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안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처: Answ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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