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계가 7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및 의사들의 파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파업 지속에 대한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 향후, 파업 지속이 힘을 받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교수들은 지난 9월 1일 이번 의료계의 사태에 대처키위해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웅)는 산하 병원 근무 교수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의료계 단체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산하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 교수와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 전담의에 대한 이번 의료계 단체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 대상은 총 1,288명이고 이중 727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응답결과 응답자의 77.5%가 이번 전공의와 전임의등의 요구대로 4대악 의료정책이 철회되거나 원점에서 재논의라는 명문화를 달성시까지 파업 지속에 찬성했다.

또한 이번 사태 종식을 위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행동에 대한 질문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강화된 진료 축소나 진료중단등을 통한 단체행동 강화와 대정부 성명 발표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는 4대악 정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과 함께 스승으로서 학생 및 구성원 보호, 환자을의 피해 최소화와 의사-환자 간의 신뢰 유지가 필요한 가치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따라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단체 행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추후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나설 자세를 표명하였으나,한편으로는 정부와 국회의 대승적 결단으로 젊은의사와 의학도가 어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무엇보다도 환자들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설문에서 확인되었다.앞으로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아 단결된 모습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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