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변비 카테터 치료기기 개발

도쿄대 출신 스타트업기업, 올해 발매 김철용 기자l승인2020.09.14 0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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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스 창업자 타케시타 노부유키(왼쪽) 타지마 토모유키(오른쪽) / 사진출처= 구글

도쿄대학 출신 스타트업기업 알리바스는 약으로는 완치하기 어려운 난치성 변비 치료기기 개발에 착수했다. 카테터 사용 방식의 치료 방법을 계획하고 있는데 3년 후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대 중반에 승인을 취득하고 발매할 계획이다. 도쿄도의 보조사업으로 채택되어 최대 6억 엔의 지원을 받는다.

일본에서는 약 1,700만 명이 변비를 앓고 있으며, 약 450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약에 의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는데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고 효과가 있어도 설사 등으로 고생하기 쉽다.

알리바스의 타지마 토모유키 대표는 “변비는 생명에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경시되기 쉽지만 기분 및 생산성 저하 등 생활의 질에 대한 영향은 크다”고 말한다. 중증화되면 장의 일부를 적출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알리바스가 지향하는 것은 약보다 효과가 있고 수술보다 환자 부담이 적은 치료법 개발이다. 카테터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관을 혈관에 삽입해서 치료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카테터는 심장이나 뇌의 질병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사용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난치성 고혈압은 카테터로 신장 근처의 교감신경을 태워버려 교감신경의 과잉 활동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치료를 한다. 알리바스는 변비 치료에도 이러한 방법을 응용하고자 한다.

타지마 대표는 순환기내과의사인데 심장 카테터 치료가 전문이다. 도쿄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알게 된 소화기 외과의사 타케시타 노부요시 씨(국립 암연구센터 동병원)와 공동으로 2017년 8월에 창업했다.

앞으로 3년 정도 시간을 들여 치험 전단계인 비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치료기기는 원래 약사(藥事) 승인 취득 기준이 높고 더구나 변비에 대해서는 전례가 없었다. 따라서 발매까지는 5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이 개발은 도쿄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 3월, 도쿄도가 2018년도에 시작한 ‘첨단의료기기 가속화 프로젝트’의 보조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도쿄도의 신흥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도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알리바스는 2020년도부터 3년간 최대 3억엔의 지원을 받고 약사 승인 프로세스 등에 관련해서 전문가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3년 후의 달성도에 따라 도쿄도는 최대 3억엔을 추가 지원한다.
 
알리바스는 벤처 캐피탈인 메드벤처 파트너스로부터도 약 1억엔을 조달했다. 타지마 씨는 “온라인 진료와 스마트폰 앱에 관한 스타트업기업은 많지만 우리는 치료기기에 전념해 가겠다”고 말한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김철용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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