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3차 무기한 파업이 결정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잇따라 지지성명을 내고, 젊은 의사들의 주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가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즉시 중단 할것도 촉구했다.

전국의대교수들은 잇따른 지지성명 속에 젊은의사들의 행동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31일까지 전국30여개 의과대학의 대표단체인 전의교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무대학원협회(KAMC), 건양의대, 한림의대, 울산의대, 전남의대, 가천의대, 한양의대, 이화의대, 대구가톨릭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경희의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 관동의대, 부산대병원, 성균관의새, 서울의대, 아주의대,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의대, 충남의대, 충북의대 등이 젊은 의사들의 행동에 지지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들 의대교수들은 대한민국의료의 미래를 위해 소신 행동을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피해가 생길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정부가 4대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의료계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결론을 도출해 달라는 입장을 목소리를 공통적으로 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강경 압박이 본격화 되고 있든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투쟁에 의대 교수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태 의료계 투쟁열기롤 고조시키고 있다고 했다고 밝히고, '제자와 교수가 의기투합하고 선후배간 결속이 공고'해지고 있다며, 투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4대악 의료정책에 철회 메시지를 강력히 내고, 피해회원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의대교수의 지지, 동참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강경책이 학자들까지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투쟁의 핵심인 젊은 의사들만 제압하면 된다고 판단한 듯하나 이는 오판"이라며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태도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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