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타 락토린이 들어 있는 기능성 표시식품

기린 홀딩스는 주의력을 높이는 우유에서 유래된 성분을 개발했다. 치매에 걸리는 초기 증상인 계산을 실수하거나 가사 일을 병행해서 할 수 없게 되는 등의 주의력 및 집중력이 결핍되기 쉬운 상태를 완화한다. 앞으로는 이 성분을 사용한 건강보조식품과 청량음료 개발로 이어갈 생각이다.

기린은 우유 유래 성분 ‘β(베타) 락토린’을 개발했다. 이 성분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50~75세의 건망증을 걱정하고 있는 남녀 약 100명을 절반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약 3개월에 걸쳐 이 성분이 들어 있는 정제를 계속 먹은 그룹과 이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정제를 계속 먹은 그룹과의 차이를 조사했다.

일정 기간이 경과할 때마다 주의력이 작동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계속 먹은 그룹이 성적이 좋았다. 특정 문자나 도형을 찾아내는 속도와 정확도를 측정하는 검사에서 속도가 매주 빨라졌다고 한다.

이 회사는 이 전에 β락토린의 기억력 향상 효과도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억력과 주의력 유지를 어필하는 기능성 표시식품 개발을 추진할 생각이다. 이르면 2021년 안에 건강보조식품 등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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