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백신의 수송이나 유통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개별 업체에 맡겨졌었지만, 식약처가 백신의 보관과 수송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백신의 보관·수송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백신의 생산·유통·사용단계에 품질 유지에 중요한 온도 관리에 관한 내용과 제조·수입·도매상의 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준수사항 등이 담겨져 있으며, 백신을 사용하는 보건소나 의료기관 등에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보관 장비 및 보관 온도 관리 ▲보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자율점검 사항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 주요내용 / 자료= 식약처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의 생산에서 사용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보관·수송 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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