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전문약사 시험이 실시되는 10개 분야를 포함, 병원약사 업무 중심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업무 발전 및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각 분과별로 체계화된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8개 분과 전체가 모여 전문약사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약료 및 감염약료 2개 분과 전문약사 심포지엄을 웨비나 형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은 오는 7월 11일(토)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노인약료 및 감염약료 2개 분과 전문약사 심포지엄을 웨비나 형식으로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노인약료 분과(위원장 서예원)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의 ‘노인 약물요법 총론’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의 ‘섬망 Delirium’으로 꾸려지며, 이어 11시부터 시작되는 감염약료 분과(위원장 김형숙) 심포지엄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의 ‘항생제 내성과 다제내성균 치료를 위한 항생제’와 ‘서울대학교병원 이은지 약사의 ’2020 Vancomycin TDM update guideline & Case‘ 강의가 이어진다.

이영희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지난 4월 7일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되면서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졌다. 이번 전문약사 심포지엄은 특별히 현재 다학제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약사들에게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최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오는 10월 17일에 진행되는 제1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숙 이사장 역시 “2015년 종양약료 분과에서 처음 심포지엄을 시작하여, 여러 분과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는 병원약사의 업무가 더욱 세분화, 전문화됨에 따라 다학제팀 업무를 수행하는 약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병원약사들 또한 이에 적극 동참하여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덕분에 올 초에 전문약사제도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앞으로 전문약사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병원약사회 및 병원약학교육연구원에서는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학술 활동, 발간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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