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및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의약계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약사회 등 4개 단체가 긴급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등 4개의 의약 단체는 8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소재 버텍스코리아 22층 중회의장에서 ‘첩약 급여화, 선결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간담회(후원 : 청년의사)를 연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의약단체들은 한방 첩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의 검증을 생략한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문제점 점검 및 개선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이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수와 박형욱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나와 각각 ‘증거중심 의학에 기초하여 약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첩약급여화의 문제점’, ‘법리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첩약급여화의 문제점과 의료일원화의 전망’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패널토론에는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대한의학회 주명수 보험이사,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이 나선다.

이번 긴급 정책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방청객 없이 청년의사신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계는 유튜브 채널 K-헬스로그(https://www.youtube.com/user/doc3new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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