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각 직능 단체들의 의무교육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이전부터 해오던 오프라인 집체교육에서 벗어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더군다나 복지부가 내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보건의료단체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의 집합(대면) 교육을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체하여 운영하도록 권고안에 따라 온라인교육으로의 변화는 가속화 되고 있다.

대부분의 의료단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인 조치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하고 있지만, 매년 필수과정의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단체들의 추후 교육시장 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20년 보수교육에 한하여 대면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여 시행키로 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전환은 복지부 권고안에 따른 것으로, 2020년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종전에 시‧도회와 보건의료단체 등 외부 실기기관에서 시행하던 4시간의 대면교육을 올해에 한하여 중단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0년 보수교육 오픈 일정을 여러 차례 연기된 바가 있으며, 시‧도회에서도 교육장 대관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회원들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의료기관 근무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올해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는 사례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한시적으로 보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과정을 추가 제작하여 회원들이 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회원들이 온라인 보수교육을 수강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100명 이내의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는 임상실무 보수교육과 정부예산 지원에 의한 직무교육, 외부기관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전문교육 등은 올해 9월 이후에 실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대체는 금년도에만 한시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내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종전대로 대면교육이 실시될 수도 있으므로 회원 여러분의 혼동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6월 18일부터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신청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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