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교협 손동환 이사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약학대학학장 기자간담회를 갖고, 6대 집행부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밝히고, 앞으로 10년 후 제약바이오 산업과 약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은 5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대 집행부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설명했다.

약교협은 6기는 약학교육 혁신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22년 통합 6년제 시행 ▲4차 산업 시대 도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 10년을 위한 약학 교육혁신'을 이루 겠다고 밝혔다.

약교협의 약학교육혁신의 추진방향으로 ▲졸업논문제 도입 ▲첨단바이오이론교육 ▲효율적인 실험교육 개선 ▲국시개선 ▲교내 OSCE도입 검토 ▲AI와 빅데이터 교육 도입 ▲OBE 교육방법 도입검토 등이다.

졸업논문제 도입으로 연구와 연계된 학부교육과 현장 실무 교육확대, 실험실습 강화, 제약산업의 수요반영 교육, 약학교육의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손동환 이사장은 지난 역대 집행부들의 노력으로 통합 6년제라는 결실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제약바이오 환경변화와 그동안 어렵웠던 법제도 개선이뤄지고, 통합 6년제라는 환경적 상황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2년동안 많은 것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약학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10년 후 인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며, "약학 임상은 발전했지만, 제약바이오 환경은 달라진게 없다"고 했다. 이를 위해 10년 후 약계를 이끌어갈 인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첨단 실습체계를 갖추고, 교수들과의 첨단 연구와 링크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제약바이오에는 임상을 아는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각 실험실에 있는 첨단 연구능력과 융합될때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개혁이 필요하고, 일부 약학대학에서는 이미 시범사업이 성공했고, 이를 확대해, 약학대학의 장점으로 임상을 아는 인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AI 시대를 맞아 약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상황에서 AI를 넘기 위한 디지털 약학의 도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AI를 넘기위해 약학을 디지털화 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AI를 배우고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당장 기존 인재들은 적용이 어렵겠지만 "학생들은 넘어서 길을 찾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37개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 전환을 앞두고 표준교육과정과 약학대학의 향후 미래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많이 소통하고, 시대적인 흐름을 통해 목적에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동환 이사장(계명대)을 비롯, 박광식 기획운영본부장(동덕여대), 나영화 교육지원본부장(차의과대), 이미경 학술홍보위원장(우석대), 추성천 사무국장, 김경민 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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