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19일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고,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집행이사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앞으로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뤄지는 WHO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우리나라 보건현안이 WHO에 반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5월 19일에 열린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임 집행이사국(3년 임기의 34개 이사국)으로 선출(20년~23년 신규 10개국 선출)됐으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

이번 집행이사국 선출로 우리나라는 7번째 집행이사국에 선출 됐으며, 앞으로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와 함께 WHO 서태평양지역의 대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집행이사로 지명된 김강립 차관은 연세대학교 보건학박사, 제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9년 5월 부터 보건복지부 차관을 맡고 있다.

김강립 차관은 오는 금요일(5.22)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인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집행이사로 참석할 예정으로, 앞으로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뤄지는 WHO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WHO 정책 결정에 있어 우리나라와 WHO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현안이 반영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강립 차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방역·보건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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