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밸리데이션과정 실시간 온라인과정 교육 장면) /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협회나 단체 차원의 교육이 온라인이나 비대면 교육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교육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은 온라인 교육이지만 짜임새 있는 교육이 가능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GMP 교육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정의 시범사업을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GMP교육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해 밸리데이션과정(총론)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강의 특성상 장소의 제약이 적어 재택이나 근무지 등에서 모바일 기기나, 랩톱(노트북), PC 등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강연을 원활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왔고, 해당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실시간으로 게시가 되어,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GMP 과정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실시간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 과정도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약사 품질관리자는 “생산 담당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합교육의 어려움 속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교육생은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오프라인 교육은 개인으로서나 회사 차원에서도 부담이 큰데,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교육을 듣게 되어 편리했다”고 평가했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강사 및 교육생의 협조에 따라 실시간 GMP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처럼 교육생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온전히 수강할 수 있도록 각 회사 차원에서 교육 여건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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