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궁금하고 보고 싶은 ‘중앙매대‘ 연출하기

한국의약통신 437호, 팜우렁각시의 시크릿 노트 팜우렁각시 이나연 약사 이나연 학술위원l승인2020.05.15 05: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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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5평 이상의 약국이라면 벽면진열장 외에 약국 중앙에도 매대를 배치할 수 있다.

모든 고객이 지나치는 주 통로 쪽 매대에는 약국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주력상품이나 많은 고객이 찾는 인기상품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연결 통로에는 추가 구매로 판매되어 질 수 있는 상품과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중앙매대는 대게 4방향형으로 둘러서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하는 것이 좋다. 이 때, 고객이 서 있는 방향에서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앤드[End] 매대의 매출이 다른 매대와 비교하여 약 4배정도 더 높다. 그리고 고객 정면으로 노출된 앤드매대에 어떤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지에 따라 나머지 3면의 매출에도 많은 영향이 있다.

주 통로로 지나던 고객이 앤드매대를 보고 그 코너에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서 매대와 매대 사이의 좁은 통로에 진열된 상품도 구경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앤드매대의 진열 상태가 좋지 않거나 상품이 고객을 유혹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3면의 매출도 좋지 못하다.

매대와 매대 사이의 통로의 폭은 최소 1,000mm에서 1,200mm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여유 있게 매대 사이의 폭이 넓어도 고객은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다. 또, 어떤 경우에는 중앙매대는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활용이 안 되는 경우에 매대를 4방향이 아닌 2방향으로 고객 주 통로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볼 수 있는 앤드[End] 매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반드시 앤드매대를 설치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진열해보면 고객들의 반응이 이전과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앙매대에서 앤드매대에는 분기별로 행사를 기획해도 좋다. 시선이 정면으로 닿는 매대이기 때문에 약국에 내방하는 고객이 매번 같은 상품의 진열을 보는 것 보다 행사기획을 통해 더욱 관심가는 코너로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앤드매대와 중앙매대의 연결부분을 비워 둘 수도 있지만 걸이형 제품을 진열하여 진열 공간 활용과 함께 고객이 더욱 즐거운 약국을 연출할 수 있다.

팜우렁각시가 진열한 약국 중에서 노인인구가 많은 경기도 외곽지역의 약국에 중앙매대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다. 이때, 약국장님은 “우리약국은 고객의 80%정도가 노년층인데, 이런 중앙매대가 활용이 될까요?” 하시며 중앙매대 진열에 반신반의하며 동의하셨는데, 진열 방식은 이러했다.

출입구에서 들어오면서 보이는 앤드매대 코너에 ‘비타민C‘류를 진열했고, 좌측으로는 ‘보호대‘ 우측으로는 상비약(감기약, 해열제에서 인공눈물, 피부연고까지 광범위하게 노출했다)을 진열하였고, 고객대기석에서 바라봤을 때 바로 보이는 곳이 우측 상비약 진열공간이었다. 그리고 출입구 반대편 앤드매대에는 파스류를 진열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처음에는 고객대기석에 앉아계시다가 ’후시0 상처연고‘ 나 파스 등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시다가 파스를 고르시고 보호대코너로 돌아서 필요한 보호대를 고르시고, 상비약 코너로 돌아서 인공눈물과 해열제 등 필요한 제품을 직접 선택하는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나중에 이 약국에는 바구니가 생겼다.

아직도 특정 약국 상권의 특수함 때문에 셀프메디케이션 코너가 활성화 된다고 생각하는가? 물음표만 던지기보다 우리약국도 한번 실행해 보자. 잘 기획되어진 셀프메디케이션 코너를 통해 고객도 약국도 행복해 질 것이다.

 

 

이나연 학술위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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