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세이카카쿠공업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변형성 관절증 치료약 ‘ONO-5704/SI-613’에 대해 일본 국내에서의 제조판매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히알루론산과 항염증약 디클로페낙을 결합한 약제로, 히알루론산에 의한 관절 기능 개선 효과 외에도 변형성 관절증에 의한 통증과 염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형성 관절증은 연령 증가 혹은 선천적 요인에 의해 관절의 연골이 상처를 입고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임상시험(치험) 최종 단계인 제3상 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된 슬관절, 고관절, 족관절이 승인 신청 대상이 된다.

 

변형성 슬관절증은 일본 국내에 약 780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에게 많아 70대 여성의 약 70%가 이환하고 있다고 한다.

 

ONO-5704/SI-613은 세이카가쿠공업이 강점을 가진 당질(糖質) 과학 기술을 활용해 히알루론산과 디클로페낙을 화학결합시킨 것이다.

 

약제를 효율적으로 환부에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에 의해 디클로페낙이 서서히 방출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주사제로 관절강 내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디클로페낙에 의한 전신성 부작용 리스크가 적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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