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생활습관 개선, 잔소리꾼 소리 듣죠

한국의약통신 436호,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참희망약국 이영준 약국장 정동명 기자l승인2020.04.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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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확장 이전, 지역주민에 희망을 주는 약국으로 거듭날 것
동물의약품은 봄철이 성수기, 약국 매출에 중요한 비중 차지해  
환자 소통 중요시 하며, 주말 없이 약국 여는 주민건강 파수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참희망약국은 TV드라마 전원일기의 배경이 된 양서면 소재지 양수리의 번화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약국장 이영준 약사는 동물의약품 전문약사로서 대한약사회 동물의약품위원회 위원, 정보통신위원회 위원, 약준모 임원, 하이닥 상담약사, 참약사협동조합 회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젊은 약사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영준 약국장은 충북대 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근무약사로 잠시 재직하다, 2012년 이곳에 들어와 개국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 참희망약국 이영준 약사

Q. 최근 코로나19로 약국이 마스크 판매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사, 약국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신 점이 있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국이 “마스크라는 공공재를 다루는 비상사태협조기관”으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한 예방과 위험을 제거하는 역할이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일부 환자들이 단골이라는 이유로 본인만 예외적용을 해달라고 요구해 업무가 마비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대부분 시민의식이 뛰어나고 질서를 잘 지키는 선진국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Q. 평소 약국의 경영이념과 목표를 어디에 두고 계시는지요?
 
이제 아프면 치료하는 시대가 아닌,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 및 복약지도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계속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환자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 추석 명절이외는 1년 내내 주말 없이 약국을 열어 동네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희망약국은 서울에서 30분 정도의 거리지만 농촌지역이라서 어르신의 만성질환 처방약이 많고, 자전거 타다가 다치신 분, 벌에 쏘이신 분 등 다양하다. 또 팔당댐과 가까운 관광지라서 특히 주말에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일반약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Q. 참희망약국의 복약지도 특징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약을 드릴 때마다 포장된 약에 대한 확인, 복용법, 식사와의 상관관계 등을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세심하게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또 어르신들에게는 좀 힘든 일이지만, 오랜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항상 말씀 드리고 있어 잔소리꾼으로 통합입니다

참희망약국을 최근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고 오픈한 약국이라서 약국 외형이 멀리서 보기에도 한눈에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약국을 들어서면 정면에 조제실이 있다. 오른쪽으로는 구강용품, 편의점용품, 마스크/보호대, 가정상비약, 부모님 건강, 응급용품, 동물의약품 등으로 구분하여 진열되어 있다. 왼쪽은 처방전 접수와 카운터가 있으며, 뒤로는 약사 추천 의약품, 약사 상담 의약품 등이 진열되어 있다.

 

▲ (좌) 블루톤의 깨끗하고 산뜻한 약국 외부 전경, (우) 약국 내부 전경

Q. 약국이 매우 산듯하고 깔끔해 보이는데, 인테리어와 POP의 특징과 역점을 둔 부분은?
 
진열장마다 제품의 카테고리 위에 크게 표시해 놓아서 고객들이 필요하신 제품을 스스로 찾아오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진열대의 색깔은 연한 블루 톤으로 산뜻함과 청결한 이미지를 주고, 천정의 조명도 제품이 진열된 곳은 흰색으로, 고객의 대기석 쪽은 노란색 빛을 적절하게 섞어서 안정감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환자들이 쉬면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4석 이상 준비했고요. 
 

Q. 동물의약품과 관련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 동물의약품 취급이 현재 약국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나요?

지금은 약사공론 ‘마이펫케어’ 유튜브만 집중하고 있으며, 성균관대 약대 외래교수와 참약사협동조합 동물의약품 위원을 맡고 있는 정도입니다.
 
사실 동물약품은 지금부터가 성수기입니다. 봄, 여름에 수요가 가장 많지요. 저희 약국의 경우 성수기에는 매출의 약 20% 정도를 동물의약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좌)약국 내부 전경, (중) 동물약품을 전문으로 취급, (우) 참약사협동조합 회원으로 활동

Q. 식품산업기사 자격도 가지고 계시던데, 어떤 취지에서 자격을 취득했는지,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요?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김치회사에 잠시 근무를 하면서 식품과 약이 실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느끼고 공부를 시작하여 자격증을 따게 되었습니다. 식품에 대해 이해를 하면 복약지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우선 새로 이사 온 참희망약국이 인테리어를 비롯해 모든 환경이 좋아진 만큼, 약국경영에 더욱 내실을 다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약물요법은 물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에 공부를 더 해서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약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정동명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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