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 19에 치료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거가 부족한 약물들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 쏠리고 있다.

클로로퀸이나 칼레트라, 렘데시비르와 같이 임상중인 약물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안전성이나 임상결과등이 부족해 위험소지가 높은 동물성 의약품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특히 동물용의약품으로 안전성이나 오용 소지가 있는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6일 전국 회원약국에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의 동물용의약품 판매와 관련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 구충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시킨다는 해외 연구내용과 관련해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이 인체 내에서 적정하게 작용하는지 여부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유효한지 등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는 것으로, 약사회는 소비자 문의시 이버멕틴(Ivermectin) 성분 구충제가 동물 구충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 되지 않도록 적극 정보를 제공해 줄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 구충제를 판매하는 경우 반드시 구매자에게 용도를 확인하고 충분한 복약지도를 통해 허가사항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국 회원 약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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