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교수 / 사진=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은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팀의 ‘노화 신장에 축적되는 지질대사체와 신장세포의 특성 규명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선정돼 기존 연구에 이어 앞으로 3년 간 더 만성 콩팥병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팀이 ‘노화 신장에 축적되는 지질대사체와 신장세포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상호 교수팀은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약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우수 연구자와 연구과제를 발탁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중 후속연구 사업은 1차 연구를 우수하게 수행한 팀을 대상으로 기 수행한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우수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상호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 사업 중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됐다.

이후 3년 간 약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신장 노화 및 만성콩팥병에서 신장 내 지질 대사변화의 병태생리학적 역할 규명 및 신장 지질대사체 지도 구현’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쳤다. 이 교수는 1차 연구의 우수한 업적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중견연구자 후속연구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더욱 심화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이상호 교수의 연구는 ‘단일세포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한 노화 신장의 지질 축적 기전 및 근위세관 축적 지질 복합체의 신손상 기전 규명 연구’다. 신장이 노화 혹은 손상되면 신장 내에 지질대사체가 축적되게 되고, 우리 몸의 신장 세포는 이러한 지질대사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질대사체에 취약한 신장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단일세포 수준에서 지질대사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대해 “그동안 얻은 연구결과들을 정리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면서 “더 노력해서 만성콩팥병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상호 교수 외에도 신경과 변정익 교수, 외과 김창우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분문에, 영상의학과 장건호 교수, 신경외과 신희섭 교수가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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