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소비자 전화 문의에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는 무료 전화 자동 응답 서비스가 제공돼 약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공적 마스크 구매 관련 문의 전화로 약국이 의약품 조제와 같은 정상적인 업무까지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KT, 네이버와 협의해 약국 운영시간, 마스크 입고 시간 및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회원약국에 3월 24일 안내했다.

김동근 대한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 팀장은 “공적 마스크를 공급 중인 약국의 업무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 관련 업체들이 무상 ARS 서비스 제공은 고마운 일”이라며, “약국이 해당 ARS를 이용하면 마스크 전화 응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KT에서 제공하는 링고 서비스(링고비즈프리미엄,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ARS를 통해 약국의 영업시간과 마스크 판매시간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으며, KT 유선전화를 사용 중인 약국에서 신규로 서비스를 가입하거나 기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 모두 5월말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KT의 '링고 서비스'

또한 네이버의 ‘스마트콜 서비스’는 PC 또는 모바일에서 네이버에 접속하여 약국을 검색, 전화하는 경우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등의 정보를 ARS로 미리 설정, 자동으로 안내할 수 있으며, 특히 마스크중복구매시스템에 표기되는 마스크 재고량 정보를 자동으로 약국 ARS에 탑재, 연동하는 서비스도 다음 주부터 사용할 수 있다.

▲ 네이버의 '스마트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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