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개발 중인 항암제 ‘FF-10850’의 제1상 임상시험을 미국에서 시작했다.

FF-10850은토포테칸은 난소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제다. 이것을 리포솜으로 둘러쌈으로써 위중한 골수 억제 등의 부작용을 경감한다. 이번 개발에서는 종래의 리포솜 성분에 신규 소재를 배합해 리포솜막의 강도를 향상했다. 토포테칸을 안정적으로 감쌈으로써 암조직에 도달하기 전에 혈중에서 유출되는 등의 과제 해결에 도전한다.

골수 억제는 골수의 기능이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억제돼 백혈구, 혈소판, 적혈구의 생산이 저하된 상태다. 감염과 출혈 리스크가 높아질 뿐 아니라 빈혈 등도 일으킨다.

리포솜은 세포막과 생체막의 구성 성분인 유기물 인지질 등을 캡슐 상태로 만든 미립자로, 필요한 양의 약제를 필요한 부위에 보내는 드럭 딜리버리 시스템(DDS) 기술의 일종이다. 후지필름은 강점을 가진 나노 분산 기술과 해석 기술 등을 활용해서 리포솜 제재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생산체제 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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