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립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준욱)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진단제와 치료제, 백신등에 대한 연구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국립보건원은 2월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2월 17일에 있었던 확진환자의 혈액 자원 확보 등에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 한 바가 있다.

또한, 2월 19일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 발굴하기도 했다.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은 긴급 연구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기업·의료계·학계 등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진단제와 환자 임상역학,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분석을 추진하는 한편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같은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제 기획부터 착수까지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신속한 연구 착수를 통해 총 8개 과제가 학술연구 개발용역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2월 28일 공고된 과제는 진단제, 치료제, 임상역학, 백신 부문이다.

연구비로는 2020년 단년 10억으로, ▲진단제로는 △다양한 검체 적용을 위한 코로나19 고감도 신속 진단제 개발 △면역반응을 이용한 코로나19 고감도 신속현장 진단제 개발 ▲치료제 부문은 △코로나19 신속 임상적용을 위한 항바이러스 효능 분석 ▲임상역학 부문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연구, △코로나19 환자 접촉자에서의 혈청학적 연구 ▲백신 부문은 △핵산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바이러스전달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https://www.cdc.go.kr)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기술 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시된 과제 수요를 반영한 긴급 연구 과제를 추진하여 코로나19 방역 현장의 현안과 선제적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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