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에 정박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 사진= NHK캡쳐

일본 후생노동성은 12일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39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크루즈선에서 알려진 감염자는 총 174명이 됐다.

일본 정부에 의하면 이중 4명(60~70대 일본인 3명, 1명은 외국인)은 중증이며 한 명의 십대 감염자가 발생했고, 검역을 진행하던 검역관 한 명도 감염됐다고 밝혔다. 검역관은 선 내에서 문진과 체온 측정 업무를 맡았었고, 규정상 마스크와 장갑은 착용했지만, 방호복은 착용하지 않았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의 방역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기존 하루 최대 300건 정도의 검사 능력을 18일까지 최대 1,000건 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민간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입국자 제한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입국 거부대상을 중국 우한시와 후베이성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13일부터 중국 저장성의 체제력이나 방문이력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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